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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와이브로 내장 노트북 출시

입력 : 2010-10-01 00:40:02 수정 : 2010-10-01 00: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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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만든 초고속 무선인터넷 와이브로(와이맥스)가 날개를 달았다. 인텔과 삼성전자, LG전자, HP, 에이서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와이브로 내장 노트북 컴퓨터를 10월부터 출시하기 때문이다.

KT와 인텔은 30일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텔의 와이브로 칩셋을 탑재한 노트북 및 넷북 등이 10월부터 출시된다고 밝혔다.

◇KT 이석채 회장(왼쪽 두번째)이 30일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와이브로망 전국 확대 사업 완료 및 와이브로 내장 노트북 출시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차수 선임기자
지금까지는 와이브로를 이용하기 위해 노트북 및 넷북 등에 외장형 USB를 부착하거나, KT 에그 등 휴대 무선공유기를 통해 와이브로를 와이파이 신호로 변환해야 했다. 다음달부터 시판될 와이브로 내장형 노트북 및 넷북은 총 7∼8종이며 해외에서 로밍도 가능하다.

KT는 이날 그동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만 구축됐던 와이브로망을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5대 광역시 및 경부, 중부, 호남, 영동 고속도로로 확대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KT는 인텔, 삼성전자 등과 와이브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공동으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 ‘와이브로인프라’를 통해 내년 3월까지 와이브로망을 전국 82개 시로 확대, 전 국민의 85%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석채 KT 회장은 “인텔과 함께 와이브로를 통한 무선인터넷 활성화에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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