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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노 대통령 당선 공식 선언

입력 : 2010-06-10 02:44:28 수정 : 2010-06-10 02: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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比 의회… 취임식 6월말 예정 필리핀 의회가 지난달 치러진 대선에서 압승한 베니그노 노이노이 아키노 상원의원을 9일 대통령 당선자로 공식 선언했다.

의회는 전날 발표한 개표 결과에서 아키노 의원이 1520만여표를 얻어 42%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하며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선언한 데 이어 이날 아키노를 차기 대통령으로 공식 승인했다. 이에 따라 아키노는 이달 말쯤 예정된 취임식에서 필리핀 15대 대통령에 취임하게 된다.

이날 필리핀 전통 의상을 입고 의회에 출석한 아키노는 상·하원 의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차기 대통령으로 인정받았고 상원 집권당 원내대표 후안 미겔 주비리는 그를 “절차를 거쳐 당선된 공화국의 대통령”으로 선언했다. 대선에서 2위를 차지한 조지프 에스트라다 전 대통령도 이날 의회에서 아들이 대신 낭독한 성명에서 “좋은 친구이자 훌륭한 경쟁자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넨다”며 “아키노 당선자가 부패를 척결하겠다는 자신의 공약을 지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축하했다.

엄형준 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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