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김중수 한은 총재 "국제금융시장 불안 수시로 재현될 수 있다"

입력 :

인쇄 메일 url 공유 - +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회견에서 5월 기준금리를 동결한 배경을 설명하며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이 수시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 총재의 기자회견 모두발언 전문.

  “오늘 금통위에서는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2.0%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세계경제 상황을 보면 중국 등 신흥시장 경제가 호조를 지속하는 가운데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 경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GDP가 최근 3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는 가운데 고용사정도 개선되는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세계경제는 앞으로도 회복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남유럽 재정문제와  중국의 유동성 관리가 하방리스크다. 남유럽 재정위기로 크게 동요했던  국제금융시장은 5월10일 이후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그러나 근본적 해결책인 관련국의 재정건전성 확보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난관이 매우 많아 국제금융시장이 수시로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국내 경제는 회복세가 더 뚜렷해지고 있다. 건설투자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나, 수출이 세계경제 회복에 힘입어 큰 폭의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데다 설비투자도 제조업 가동률에 힘입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소비도 이상기후 등으로 일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기조적으로는 소득여건 개선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고용사정도 민간 부문의 취업자 수가 1~4월 상당폭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는 등 점차 개선 추세를 보이고 이.

앞으로 경기 흐름은 한은의 전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남유럽 재정위기 등 해외 불안요인을 고려할 때 향후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

물가 측면에서는 이상기후에 따른 농수축산물 가격 상승 등으로 오름세가 일시 확대되고 있다. 물가는 당분간 안정된 모습을 보일 것이나 경기 회복으로 하반기 이후 수요압력이 점차 커질 수 있다.

금융시장은 남유럽 재정문제의 재부각, 선진국의 적극적인 대응정책 발표 등의 영향으로 주가 환율 등 변수가 큰 폭의 등락을 보였다.

4월 중 주택담보대출은 대출금리 하락에도 주택경기 부진 등으로 큰 변화를  보이고 있지 않다.

앞으로 통화정책은 금융완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경기 회복세 지속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운용하되 국내외 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

우리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어 남유럽 재정위기 때도 환율이 급등락했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가 수시로 발생하는 해외 충격을 잘 극복하면서  안정적으로 성장하려면 경제 체제의 구조조정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 통화정책에서 거시경제 변수 외에 국가경쟁력이나 구조조정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

최현태 기자 htchoi@segye.com

오피니언

포토

‘구구단’ 출신 소이, 8월 결혼 발표…“끊임없이 웃고 있는 제 모습 발견”
  • ‘구구단’ 출신 소이, 8월 결혼 발표…“끊임없이 웃고 있는 제 모습 발견”
  • 송혜교, 우아한 미모
  • 경리, 화이트룩 입고 능소화 아래 한 컷
  • 고준희, 쇼트커트가 '찰떡'…화려한 비주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