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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경비함정 55척 투입 전방위 광역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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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04-01 02:08:22 수정 : 2010-04-01 0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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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사고 직후 해군 승조원 56명을 구조한 해경이 폭발 직후 천안함에서 빠져나왔을 가능성이 있는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수색업무에 피로를 호소하는 승조원들이 생겨나고, 경비력이 사고해역에 집중돼 연안 등 다른 해역의 치안공백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31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사고 직후부터 이날까지 인천해경에 배속된 47척을 비롯해 태안해경 7척, 군산해경 1척 등 모두 55척의 해경 경비함정이 백령도 사고해역 등에 투입돼 전방위 광역탐색을 펼치고 있다. 해경은 26일 밤 천안함 사고현장에서 경비함 501함을 이용해 해군 승조원 58명 중 56명을 구조하는 성과를 올린 이후에도 계속 경비함정과 방제정, 헬기를 이용해 백령도 주변 해상 탐색을 통해 실종자나 유류품을 찾는 수색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해경은 수색·구조 경험에 비추어 해상사고 실종자가 숨졌다면 동절기에는 통상 7∼10일 만에 수면 위로 시신이 떠오른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인천=이돈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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