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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내 젖으로 만든 '모유 치즈' 먹어보세요'

입력 : 2010-03-11 15:05:50 수정 : 2010-03-11 15: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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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로 치즈를 만든 앵거러-로리 메이슨 부부와  딸 아라벨라. <뉴욕포스트 화면 캡처>
모유로 만든 치즈는 어떤 맛일까?

미국에서 유명한 요리사가 자신의 아내 젖(모유)으로 만든 치즈를  손님에게 권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인터넷판에서 자기 아내의 젖으로 치즈를 제조한 뉴욕의 레스토랑 요리사 대니얼 앵거러를 소개했다. 신문은 그가 “우유로 만든 치즈 같고, 맛있다”며  만족스러워했다고 전했다

모유는 단백질 함량이 낮아 잘 응고되지 않기 때문에 약간의 우유을 추가했다고 앵거러는 설명했다. 앵거러와 아내 로리 메이슨 부부에게는 10주된 딸 아라벨라가 있다. 앵거러는 모유로 만든 치즈에 무화과, 헝가리 후추를 가미해 카나페 요리를 만들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레스토랑을 찾은 손님들에게 시식용으로 모유 치즈를 제공했다. 고객들은 먹는 것을 기피했지만, 시도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메이슨은 “성과 치즈의 결합 탓에 많은 비난이 뒤따르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모유로 음식을 만들 수 있다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앵거러는 미국의 요리 TV프로그램 ‘아이언 셰프’에 출연, 우승한 요리사이기도 하다.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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