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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새성전 한강로 세계본부교회 봉헌식

입력 : 2010-02-22 13:22:51 수정 : 2010-02-22 13: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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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귀빈 1500여명 참석… 초종교·초교파 소통의 場 열리다
창시자 문선명 총재 “하나님 뜻 세우는 터전될 것”
교회 1층엔 세계 4대성인 존영 모신 ‘정성실’ 마련
모든 종교를 포용 세계평화운동서 한걸음 더 나아가
통일교가 한강로 시대를 활짝 열었다. 통일교 세계본부교회(천복궁)가 서울 용산구 한강로에 새 성전을 마련, 21일 봉헌식을 가진 것이다. 문선명 총재·한학자 여사 내외가 주관한 이날 봉헌식엔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 스님, 한나라당 김성회 의원, 청와대 이상휘 춘추관장, 박장규 서울용산구청장, 강동석 여수엑스포준비위원장, 임채진 전 검찰총장(변호사), 탤런트 태현실씨, 윤정로 세계일보 사장, 박보희 한국문화재단 이사장, 문인진 미국총회장 등 내외 귀빈 1500여명이 참석했다.

◇21일 열린 통일교 세계본부교회 봉헌식에서 문선명 총재가 “하나님의 뜻을 잘 이해해야 하나님의 자식”이라며 참석 귀빈 1500여명을 상대로 강연하고 있다.
이종덕 기자
테이프 커팅에 앞서 문 총재는 “온 영계와 땅 위의 만민이 주시하는 가운데 통일교 세계본부교회를 하나님 아버지 앞에 봉헌하고자 한다”면서 “이 세상에 단 한 분뿐인 하나님의 뜻을 세워 초종교·초교파적인 소통과 통일의 세계로 전진할 수 있는 터전이 되도록 축원해 달라”고 축도했다. 이날 문 총재는 ‘천복궁 천심 통일교회’라는 휘호를 직접 써 내려 주기도 했다.

2∼3층 대성전(예배당)에서 진행된 봉헌식 현장에는 일찌감치 자리를 잡은 1200여명의 축하객들로 입추의 여지가 없어 소성전과 강당, 기도실 등에선 수백 명의 인사들이 스크린을 통해 봉헌식 중계를 지켜봐야 했다. 일본에서 온 귀빈만 600여명에 달했다.

축사를 맡은 인공 스님은 “오늘 교회 1층에 세계 4대 성인의 존영을 모신 ‘정성실’이 마련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문형진 세계회장이 모든 종교를 포용하는 초종교 공간을 만듦으로써 문선명 총재의 세계 평화운동에서 한걸음 더 나아갔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본부교회 당회장인 문형진 세계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예수를 비롯해 전 세계 종교를 이끈 위대한 선지자들의 삶에는 공통된 노정이 있다. 선지자와 함께 살았던 당대의 사람들은 영적인 눈이 부족해 그 선지자에 대한 믿음을 당당히 꺼내놓지 못하고 심지어 부인했다는 점”이라면서 “이런 노정은 문 총재의 생애에서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구 한강로에 새로 들어선 통일교 세계본부교회.
이종덕 기자
이어 문 총재가 연단에 섰다. 문 총재는 한 참석자의 이름을 호명하며, “네가 나의 아들이냐 친구냐 제자냐”고 물은 후 “아들입니다”라는 대답이 나오자 “부모의 입장을 이해해야 자녀이듯 하나님의 뜻을 잘 이해해야 하나님의 자식”이라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이 성전에 얼마나 크고 많은 정성이 들어가 있는지 내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면서 한학자 여사 및 문국진 재단이사장, 문형진 세계회장 등을 연단으로 불러 함께 축가를 불렀다. 문 총재 가족이 ‘조국찬가’ ‘내 마음의 자유천지’ ‘대한팔경’ 등을 잇달아 합창하자 대성전 내부는 신명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달아오르며 봉헌식이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과 김성곤 민주당 국회의원, 우원길 SBS 사장 등 각계 인사 50여명으로부터 축하화환과 축전도 답지했다.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축전에서 “통일교 세계본부교회 완공과 봉헌식을 축하드립니다. 불교와의 소통과 화합을 기대하며, 통일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라고 밝혔다.

세계평화성전의 역할을 하게 될 세계본부교회는 지난해 구 용산구민회관을 매입해 9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로 연면적 8300여㎡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완성됐다. 지난 1년간 전 세계에서 건축헌금 1000억원이 모인 가운데 토지매입비 850억원, 공사비 100억원 등 968억원이 소요됐다.

새 성전 1층에는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 유교 등 각 종교별로 예배나 법회를 열 수 있도록 세계 4대 성인의 존영을 모신 ‘정성실’과 카페가 마련됐다. 1200명이 한번에 예배를 드릴 수 있는 대성전(2∼3층)과 소성전, 기도실, 강당 등이 마련돼 2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김은진 기자 jisland@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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