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는 11일 교토부에 있는 고찰 기요미즈데라(淸水寺)에서 올해의 한자로 ‘新’을 선정, 발표했다.
협회는 일본에서의 새 정권 탄생과 세계적인 신종플루 확산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올해의 한자는 협회가 1995년부터 매년 공모해 선정한다. 15회째인 올해 응모 건수는 사상 최다인 16만1365통이었으며, 이 가운데 ‘新’은 1만4093통(8.7%)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한 주가 폭락과 엔고 등 금융상황 변화 등을 반영해 ‘변(變)’이 뽑혔다.
도쿄=김동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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