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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주택 ‘그린홈’으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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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의정부 민락지구 등에 친환경 기술 적용 저렴한 가격을 최대 경쟁력으로 삼아 서민주택 시장을 파고들었던 공공주택이 새로운 차원으로 진화하고 있다. 변화의 방향은 ‘그린홈’이다. 그린홈이란 냉·난방이나 조명 등에 소비되는 에너지와 화석연료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주택을 말하는데, 이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변신과 역할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LH는 기후변화와 자원고갈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부의 신성장 패러다임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구현하기 위해 저에너지 친환경 주택인 그린홈 건설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단열 성능을 강화하고 주택에 사용되는 설비의 효율을 높이면서 신재생에너지 이용을 높이는 주택 개발이 LH의 목표다.

이를 위해 LH는 일단 시범주택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범주택의 에너지 소비량은 현재 에너지 관련 법 기준보다 25% 이상 절감되게 설계될 예정이다.

LH는 우선 의정부시 민락지구를 ‘자연 에너지를 이용한 친환경 시범주택 단지’(조감도)로 추진 중이다. 이곳에선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절감 적용요소 외에도 벽체 단열성능 강화, 외부창호 단열성능 향상, LED 조명장치(지하주차장 적용) 등의 다양한 기술이 도입·적용될 계획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행복도시 첫마을도 ‘한국형 하이 그린홈’ 시범단지로 지정해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곳 역시 신재생에너지가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외부창호 기밀성 및 수밀성 최고등급 적용,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등의 요소들이 적용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특히 그린홈에는 홈네트워크와 결합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과 같이 입주자의 에너지 사용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첨단장비도 들어선다”며 “이런 요소들을 모두 포함하는 공공주택을 개발해 친환경 주택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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