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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리 미투, 세미 슐츠와 스파링 중 사망

입력 : 2009-11-25 09:47:30 수정 : 2009-11-25 09: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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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바 출신 격투기 선수 비탈리 미투(Vitali Mitu)가 세미 슐츠와의 스파링 중 쓰러져 사망했다.

 

해외 격투기 전문사이트 '쉐독'은 23일 루마니아 언론 보도를 인용, 비탈리 미투가 지난 19일 루마니아 부다페스트의 골든 글로리 체육관에서 세미 슐츠의 스파링을 하다가 그의 니킥을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망 원인은 슐츠의 니킥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미투의 검시를 맡은 루마니아 법의학 연구소 댄 더맨주 교수는 "미투는 폐부종과 급성출혈 뿐만 아니라 급성 간질염 폐렴으로 힘든 상태였다"며 "니킥으로 인한 충격이 치명상은 아니며, 외상으로 인한 멍 자국도 발견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 사건으로 슐츠는 큰 충격을 받았고, 현재 모든 외부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슐츠의 트레이너는 "슐츠가 다음 달 5일 열릴 K-1 그랑프리 경기 전까지 모든 인터뷰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바이탈의 시신은 현재 몰도바에 도착했고, 오는 수요일 장례가 진행될 예정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디시뉴스 한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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