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푸르덴셜證·자산운용도 매각된다

입력 : 2009-10-06 00:02:29 수정 : 2009-10-06 00:02:29

인쇄 메일 url 공유 - +

5년 만에 다시 매물로… 롯데 등 4∼5곳서 인수 희망 미국의 푸르덴셜파이낸셜그룹이 푸르덴셜투자증권과 푸르덴셜자산운용을 매각한다.

푸르덴셜그룹은 5일 한국 내 자회사인 푸르덴셜투자증권과 푸르덴셜자산운용을 매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푸르덴셜증권과 푸르덴셜자산운용이 매물로 나온 것은 2004년 2월 옛 현대투자증권과 현대투자신탁운용이 푸르덴셜에 인수된 지 5년여 만이다.

푸르덴셜그룹은 그러나 푸르덴셜생명을 매각할 의사가 없다며 한국에서 생명보험업은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르덴셜증권 이재환 기업홍보담당 상무는 “미국 본사가 본업인 생명보험과 자산운용업에 집중하기 위해 매각을 결정했다”며 “푸르덴셜증권의 원활한 매각을 위해 자산운용사인 푸르덴셜자산운용도 함께 매물로 내놓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푸르덴셜그룹은 매입희망업체를 대상으로 제안서를 발송할 계획이다. 그간 국내 여러 업체들이 푸르덴셜그룹 측에 여러 경로를 통해 매입 의사를 나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후보에는 KB금융을 비롯해 외국계 은행인 HSBC, 롯데그룹, 한화그룹 등 4∼5곳이 거론돼 왔다.

푸르덴셜증권은 자기자본이 4200억원으로, 업계에서는 인수가격이 6000억∼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진석 기자 gija@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이민정 '반가운 손인사'
  • 이민정 '반가운 손인사'
  • 이즈나 정세비 '빛나는 미모'
  • 송지효 '바다의 여신'
  • 김다미 '완벽한 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