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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트롱, 또 ‘인간승리 드라마’

입력 : 2009-07-28 01:04:26 수정 : 2009-07-28 0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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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공백불구 '투르 드 프랑스' 3위 현역 최고 사이클 선수로 손꼽히는 알베르토 콘타도르(27·스페인)가 3주간 세계를 달궜던 투르 드 프랑스(프랑스 도로일주 사이클대회)에서 통산 두 번째 정상을 밟았다.

콘타도르는 27일(한국시간) 몽트로 포 욘을 출발해 파리시내 샹젤리제 거리에서 끝난 대회 21구간 합계 기록에서 85시간45분38초로 1위를 차지해 200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우승을 안았다.

2005년 7번째 우승을 한뒤 은퇴했다가 지난해 9월 복귀한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38·미국)은 3년여 공백이 있었지만 우승자보다 불과 8분가량 늦은 85시간53분59초로 3위에 올라 또 하나의 ’인간승리’를 썼다. 고환암을 극복한 ‘인간승리의 표본’ 암스트롱은 10살 이상 어린 후배들과 3459.9㎞ 대장정 동안 대등한 경기를 펼쳐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3위라는 목표를 달성한 암스트롱은 “2005년 우승했을 때 만큼 기쁘다. 내년에는 더 강해질 것이며, 8번째 우승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병헌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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