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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냐리투 감독 "제가 선정한 14개 작품 감상하세요"

입력 : 2009-06-26 14:25:48 수정 : 2009-06-26 14: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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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일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 (이하 이냐리투 감독)이 14편의 영화를 들고 한국을 찾았다.

프라다 트랜스포머 영화제 'Flesh, Mind and Spirit'를 통해 자신이 엄선한 영화를 한국에 선보이는 것. 이는 공동 큐레이터이자 영화평론가인 엘비스 미첼과 함께 기획했다.

25일 오전 서울 경희궁에서 열린 트랜스포머 프라다 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이냐리투 감독은 "서울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를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프라다 트랜스포머 영화제에 상영되는 14개의 훌륭한 작품 중에는 한국에서 처음 상영되는 영화도 있어 이번 영화제가 서울 시민들에게  다양한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영화평론가 엘비스 미첼은 “프라다와 이냐리투 감독의 공동작업을 통해 모든 장르의 예술이 연결되는 흥미로운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냐리투 감독은 ""한국에서 지난 10여년간 탁월한 감독들이 한꺼번에 나와 굉장히 훌륭한 영화를 가지고 세계 영화계를 한꺼번에 바꿔놓았다"며 "특히 박찬욱 봉준호 이창동 김기덕 김지운 감독은 세계 영화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한국 영화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냐리투 감독은 2000년 '아모레스 페로스'로 데뷔해 54회 칸국제영화제 젊은비평가상을 비롯해 시카고 국제영화제와 에든버러 국제영화제 및 도쿄 영화제에서 수상했으며, 이후 숀 펜과 나오미 왓츠 주연의 ‘21그램’했고 브래드 피트와 케이트 블랑쉐가 출연한 ‘바벨’로 2006년 칸국제영화제 감독상과 미국 골든글로브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에 열리는 프라다 트랜스포머 영화제는 김지운 감독의 '놈,놈,놈'을 비롯해 알레한드로 감독이 엄선한 14편의 작품이 선보여진다. 영화는 오는 27일부터 2주 동안 하루에 한 편씩 경희궁 내 프라다 트랜스포머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제 기간 동안 공식 웹사이트내에 블로그를 오픈하고 프라다 트랜스포머 프로젝트 및 각 행사에 대한 주요 장면과 사진, 그리고 기사 등이 공유될 예정이다.

유명준 기자 neocros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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