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 서거 경위를 수사 중인 경남경찰청은 27일 수사 결과를 브리핑하면서 이같이 잠정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이 봉화산 부엉이바위에서 투신했을 때 수행했던 이모 경호관은 노 전 대통령의 지시로 정토원 사찰을 다녀오느라 자리를 비웠다.
23일 오전 6시10분 부엉이바위에 도착한 노 전 대통령은 4분 동안 대화를 나눈 뒤 이 경호관에게 정토원에 가서 선 법사(선재규 원장)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지시했다. 경호관은 정토원에 갔다가 6시17분쯤 돌아와 보니 노 전 대통령이 보이지 않아 경호동에 있던 신모 경호관에게 연락해 수색에 나서 오전 6시45분쯤 부엉이바위 아래에 추락했던 노 전 대통령을 발견했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은 산 아래쪽을 보고 옆으로 누워 있었으며, 머리 등에 심한 상처를 입은 채 의식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이 경호관이 진술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창원=안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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