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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판] ‘자동차 없는 도시 만들기’

입력 : 2009-05-17 22:39:30 수정 : 2009-05-17 22: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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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바우반 ‘녹색실험’ 성공 독일의 바우반은 학교에 다니는 아이를 둔 엄마나 회사에 출퇴근하는 중역들이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교외도시다. 이들은 바우반에 살기 위해 승용차를 포기했다.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와 스위스 접경이면서 교육도시 프라이부르크 교외에 위치한 이 곳에서는 거리 주차는 물론 집 차고, 도로에서 차고를 잇는 진입로 등이 일반적으로 금지돼있다. 바우반의 거리는 프라이부르크까지 가는 간선도로를 제외하고는 완벽하게 ‘카 프리(차량없음)’다.

자동차를 소유할 수는 있지만 대가는 만만찮다. 마을 교외에 주자창이 두 곳밖에 없고 주택을 살때 4만달러를 내고 주차부지를 매입해야한다. 이런 불편함으로 지금 바우반 주민의 70%는 차량이 없고 57%는 이 마을로 이사를 오기 위해 차량을 팔아치웠다.

황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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