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와 스위스 접경이면서 교육도시 프라이부르크 교외에 위치한 이 곳에서는 거리 주차는 물론 집 차고, 도로에서 차고를 잇는 진입로 등이 일반적으로 금지돼있다. 바우반의 거리는 프라이부르크까지 가는 간선도로를 제외하고는 완벽하게 ‘카 프리(차량없음)’다.
자동차를 소유할 수는 있지만 대가는 만만찮다. 마을 교외에 주자창이 두 곳밖에 없고 주택을 살때 4만달러를 내고 주차부지를 매입해야한다. 이런 불편함으로 지금 바우반 주민의 70%는 차량이 없고 57%는 이 마을로 이사를 오기 위해 차량을 팔아치웠다.
황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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