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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하라 또 망발 "박정희, 日 식민통치 공평했다고 말해"

입력 : 2009-04-17 18:56:42 수정 : 2009-04-17 18: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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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지사 일본의 대표적 ‘극우망언가’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도지사가 또다시 입을 더럽혔다.

이시하라 지사는 16일 2016년 올림픽 유치 후보 도시 조사를 위해 방일한 국제올림픽위(IOC) 평가위원회의 기자회견장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으로부터 일본의 식민통치가 공평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발언했다고 일본의 주요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 영국기자가 “한국에서는 일본이 한반도 식민지배 당시의 잔혹행위를 부정하고 있어 도쿄가 올림픽 개최지로 곤란하다고 비판하고 있다”며 이시하라 지사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대해 이시하라 지사는 “(일본의) 한국 통치가 모두 정당했다고 말한 적은 없다”며 “비교의 문제이지만 유럽의 아시아 식민 통치에 비해 일본의 한국 통치는 매우 부드럽고 공평했다고 박(정희) 전 대통령으로부터 들었다”고 답변했다.

그는 또 “박 전 대통령의 말은 한국의 일부 국민에게는 심정적으로 납득하기 어렵고, 특히 젊은 세대에는 전하기 어려운 메시지”라고 덧붙였다.

이사하라 지사는 이전에도 일본 제국주의의 한반도 침략이나 위안부 징용 동원을 정당화하고, 자위대의 핵무장을 촉구하는 등 극우망언을 일삼아 수차례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그는 지난 1월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북한이 중국에 통합되는 것이 최선”이라며 남북한을 자극한 바 있다.

도쿄=김동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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