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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요금 900원 잠정 결정

입력 : 2009-04-01 09:55:25 수정 : 2009-04-01 09: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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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말 개통되는 서울 지하철 9호선의 기본요금이 기존 지하철 1∼8호선과 같은 900원(교통카드 결제 기준)으로 잠정 결정됐다.

고동욱 서울시 도시철도국장은 31일 “민간사업자인 ㈜서울메트로9호선과 기본요금을 30여차례 협상했지만 합의하지 못했다”며 “시민 편의와 경제난, 물가 등을 고려해 9호선 요금을 현행 도시철도 요금에 맞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 국장은 “협의를 계속 진행하겠지만 당분간 기존요금 체계로 운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 대중요금통합체계에서는 지하철과 시내버스, 마을버스 중 어느 교통편을 이용하더라도 통행거리를 합산해 10㎞ 이내는 기본으로 900원이 부과되고, 이를 초과하면 5㎞마다 100원이 추가된다. 또 기본요금으로 환승은 5차례까지 가능하다.

지하철 9호선 1단계 김포∼논현 구간은 총 25.5㎞(25개 역)로, 등촌∼당산∼여의도∼노량진∼동작∼고속터미널 등 한강 이남 주요 지점을 통과한다.

서울시와 서울메트로9호선은 지난해 3월부터 각각 회계사와 교통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상단을 구성해 기본요금을 협의했다. 서울메트로9호선은 그동안 서울시 산하기관이 운영하는 다른 노선과 달리 지하철 9호선은 영업이익을 내야 하는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므로 사업비와 운행비를 감안해 기본요금이 1300원 이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지하철 운임은 물가와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9호선 기본요금은 기존 지하철과 같은 900원으로 책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9호선 개통 초기 5년간은 최소 운임수입의 90%, 6∼10년은 80%, 11∼15년은 70%를 보장하기로 한 만큼 출자자들의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소 운임수입은 올해 기준으로 월 60억원 수준이다.

김환기 기자 kg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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