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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기준금리 연 2%로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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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따라 추가인하 시사 한국은행은 12일 정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작년 9월 기준금리를 동결했던 한은은 10월부터 6차례에 걸쳐 금리를 내렸다가 이번에 6개월 만에 처음 동결하게 됐다.

한은은 이날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금융시장에서는 환율, 주가 등 가격 변수가 불안정한 움직임을 나타냈으나 금융기관 대출 태도가 다소 완화되면서 가계 및 중소기업 대출이 증가했다”며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다.

한은은 그러나 “앞으로 통화정책은 경기의 과도한 위축을 방지하고 금융시장 안정을 도모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운용해 나가겠다”고 강조, 향후 경기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금리 인하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작년 11월과 12월에 예상했던 것보다는 경기 하강이 좀 더 깊고 좀 더 길어질 것”이라면서 “앞으로 국내 고용·투자 사정이 좋지 않고 수출도 상당한 폭의 감소율이 계속돼 경제성장률이 낮아질 위험이 상당히 크다”고 말했다.

한은은 이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총액한도대출액을 종전 9조원에서 10조원으로 확대, 23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최현태 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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