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한국 측 위원장 조광 고려대 교수)는 19∼20일 이틀간 도쿄에서 합동토론회를 갖고 한일 간 쟁점이었던 임나일본부설은 사실상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측 학자들은 그동안 주장해 온 임나일본부설, 즉 4세기에 일본이 한반도에 진출해 백제와 신라, 가야 등을 지배했다는 설은 일부 타당치 않다고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광 교수는 20일 기자회견에서 “임나일본부 존재 자체가 문제가 있다. 그것은 너무 지나친 해석이었다는 데 (일본 측도) 동의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독도 영유권 문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입장차를 드러냈다. 한국 측 학자들은 역사공동연구위원회 틀 안에 공동연구도 가능하다며 영유권 문제를 논의해 보자는 입장인 반면, 일본 측은 정치적 문제이기 때문에 논의할 사안이 아니라며 반대했다.
도쿄=정승욱 특파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핵추진잠수함](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30/128/20251030521844.jpg
)
![[기자가만난세상] 한 줄의 문장을 위해 오늘도 뛴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30/128/20251030521804.jpg
)
![[세계와우리] 멀어진 러·우 종전, 북핵 변수 될까](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30/128/20251030521831.jpg
)
![[삶과문화] 공연장에서 만난 안내견](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30/128/20251030521767.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