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세라 YES24 도서팀장 |
이런 엉뚱하지만 놀랄 만한 결과를 불러오는 창조적인 감각을 ‘제7의 감각’이라고 부른다. 제7의 감각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평범한 직관인 ‘육감(六感)’을 넘어선 ‘전략적 직관’으로 흔히 정치인, 경영자, 예술가 등 각층의 리더들에게는 필수적인 덕목이다.
이러한 능력은 과연 어떤 것이며, 어떻게 개발될 수 있는가?
‘제7의 감각’(윌리엄 더건 지음, 비즈니스맵)에는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빌 게이츠, 나폴레옹, 피카소, 케네디, 마틴 루터 킹 등 모든 분야의 선구자들이 보였던 제7의 감각과 이런 감각이 어떻게 생성되고 발현될 수 있었는지를 파헤친다.
평범한 직관, 전문적 직관을 넘어선 전략적 직관은 바로 오랫동안 고민하고 있던 문제를 한순간에 해결해 주는 빛과 같은 통찰력을 말한다. 이는 오랜 기간 한 가지 일을 하면서 터득하게 되는 ‘전문적 직관’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직관력이다.
전문적인 직관은 2005년에 출간된 베스트셀러, ‘블링크: 첫 2초의 힘’(말콤 글래드웰 지음, 21세기북스)에서 제대로 배울 수 있다. 수많은 정보, 새로운 사람들, 복잡한 사회, 긴박한 상황이 매초 반복되는 현대사회에서 훈련된 직관력이 얼마나 큰 결과의 차이를 보여주는지 많은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제7의 감각과 함께 직관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제시해 준다.
요즘 같은 불확실성의 시대, 혼란과 불황의 시대에 더욱 절실한 능력인 통찰과 직관력. 어떻게 개발되며 어떤 뇌의 작용을 거쳐서 개발되는지를 알고 있다면 꽉 막힌 출근길에서도, 샤워를 하는 순간에도, 길을 걷다가도 제7의 감각은 예고 없이 작동하여 답답한 미래를 시원하게 밝혀줄 것이다.
최세라 YES24 도서팀장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