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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뽑아야 제맛… 오프라인 인화점은 '진화중'

입력 : 2008-11-24 17:25:42 수정 : 2008-11-24 17: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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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점서 편의점·카페기능까지
젊은층 겨냥 멀티플렉스 입점도
온라인점선 각종 이벤트로 '맛불'
◇HP 포토카페에서 직접 사진을 편집, 인화하는 모습.◇후지필름 포토이즈 매장 전경.
최근 들어 DSLR(디지털 일안반사식) 카메라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메모리 카드에 담겨 있는 사진뿐 아니라 컴퓨터에 방치됐던 괜찮은 사진을 낱장 사진으로 인화하거나 앨범으로 만들어 간직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인화사이트가 인기를 끌면서 그 수요가 주춤하던 오프라인 인화점이 ‘무인사진인화점’, ‘포토카페’ 형태 및 ‘멀티플렉스 입점’ 등 색다른 콘셉트로 변모하고 있다.

◆후지필름 ‘포토이즈’=후지필름은 인화 서비스를 기본으로 사진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털 이미징 솔루션 숍 ‘Photo is’를 운영하고 있다. 포토이즈는 후지필름의 기존 오프라인 사진 인화 전문점인 FDi매장에서 업그레이드된 편의점 개념의 점포. 2007년 4월에 오픈해 현재 69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80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포토이즈의 매출, 방문객 수는 올해 3분기 들어 1분기보다 각각 배 이상 늘어났다. 포토이즈는 일본의 인기 사진 용품 점포인 ‘스냅스’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디지털 무인 사진 주문기인 ‘DPC(Digital Photo Center)’ 서비스를 기본으로 액자, 사진을 활용한 각종 선물 아이템 등을 판매한다.

◆HP ‘포토카페’=HP 포토카페는 신촌과 동대문, 대형 할인마트에 이어 CGV구로점까지 4곳에서 시범운영 중이다. 특히, 멀티플렉스 극장에 위치한 HP 포토카페는 로비층에 입점해 20∼30대 젊은이들이 층을 옮겨다닐 필요 없이 한 곳에서 영화 티켓 구입과 사진 인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입지 조건을 자랑하고 있다. 4×6 사이즈 사진은 한 장당 출력 시간 2분, 포스터나 포토북은 10분이 채 걸리지 않아 빠른 시간 내에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여행을 다녀와 200∼300장씩 인화를 맡기는 때도 30분이면 사진을 받아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증명, 여권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일반 사진관에서 즉석증명, 여권 사진을 찍고 현상할 때 20분 정도 소요되는 반면 HP 포토카페에서는 사진 출력까지 채 2분이 걸리지 않는다. 포토카페라는 이름에 걸맞게 원두커피를 즐기며 인화를 기다릴 수 있어 젊은 층의 반응이 좋다.

◆한국 코닥 ‘포토카페 피티&코닥’=한국 코닥은 지난달 이탈리아 대표 커피 브랜드인 피티카페(PITTI CAFFE)와 제휴, ‘포토카페 피티&코닥’을 오픈했다. 단순한 사진 현상소에서 벗어나 카페와 같은 편안한 공간에서 사진인화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고급 원두커피와 갓 구운 크루아상 등을 즐기면서 사진인화 및 포토캘린더 등과 같은 팬시 인화 제품을 제작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 방식의 오더스테이션 인화기가 설치돼 있어 메모리카드만 있으면 소비자가 직접 사진을 편집, 인화할 수 있다. 신촌 1호점에 이어 연말까지 명동 시너스 영화관에도 입점할 예정이며, 시너스점에서는 영화와 관련된 포토존을 마련해 현장에서 촬영과 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인화점 ‘이벤트 팡팡’=온라인 인화점들도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객잡기에 나섰다. 후지필름은 홈페이지에서도 인화 고객들을 대상으로 파인픽스 Z20fd와 인스탁스 미니, 무료인화 2만원권 등 상품을 증정하는 ‘Fall in 후지칼라’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 중이다. 캐논클럽 인화숍은 디지털사진인화, 팬시사진인화, 증명사진인화, 대형사진인화 등 4개 카테고리로 운영되고 있다. 팬시사진인화는 스티커사진처럼 분할 인화가 가능하며 지갑에 쏙 들어갈 만한 카드 사이즈 인화 등 여러 종류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올림푸스의 포토사이트인 ‘올림푸스 미오디오’는 사진인화에서부터 포토앨범 제작, 액자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제공한다.

조현일 기자 con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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