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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중국 북경 3개 점포 새단장 영업 개시

입력 : 2008-06-17 09:55:39 수정 : 2008-06-17 09: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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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Makro 인수후, 18일 LOTTE MART 상호로 영업
중국 북경 롯데마트 왕징점
[이허브] 롯데마트(대표 노병용)가 18일, 중국 북경에서 LOTTE MART(樂天瑪特) 상호로 첫 영업을 시작한다.

롯데마트는 작년 말 네덜란드계 할인점인 중국 Makro를 인수한 후 롯데마트 상호 변경 절차를 거쳐 이번에 북경 내 왕징점(望京店)을 신규오픈하고 쓰다오커우점(四道口店), 청원먼점(崇文門店) 2개 매장을 리뉴얼해 3개 점포가 동시에 ‘LOTTE MART’간판을 달고 18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롯데마트는 이들 3개 매장을 기존 Makro의 회원제 창고형 대량판매 중심의 영업방식에서 일반고객 중심의 지역밀착형 할인점 형태로 전환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롯데마트를 영문과 중문으로 병행 표기하며, 중문으로는 롯데마트와 발음이 비슷한 樂天瑪特(낙천마특/중국식 발음:러티엔마터)을 사용하기로 했다.

롯데마트가 신규 오픈하는 왕징점은 북경시 왕징 상업구역 內 복합상가인 ‘리우바이번(六百本, 지하 3층~지상 4층)’에 위치하며, 총 5,730m²(1,733평)의 매장면적에 지하 1층 단층매장으로 꾸며진다.

왕징점은 주변에 대규모 주택단지가 조성돼 있다. 이 지역은 소득수준이 비교적 높은 소비계층 약 27만명 정도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또 반경 3Km 내에 7만명 가량의 한국 교민과 3만명 가량의 조선족이 거주한다.

롯데마트는 이런 특성을 감안해 ‘한국 상품 특별 존’을 구성, 중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참이슬, 신라면, 초코파이, 김치 등 국내 주요상품 900여개를 상시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이들 3개점 이외의 나머지 5개 점포에 대해서도 순차적인 리뉴얼 작업을 진행해 내년 상반기까지 Makro로부터 인수한 8개 점포 모두를 ‘LOTTE MART’이름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노병용 대표는 “중국의 심장 북경에서, 그것도 3개점에서 동시에  ‘LOTTE MART’간판을 걸고 영업을 시작하니 감격스럽다”며“이를 계기로 향후 공격적인 점포 출점과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통해 중국내에서도 한국 유통업체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심은연 기자 eys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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