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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정, 산부인과 의사 카메오로 최진실 지원사격

입력 : 2008-02-20 11:44:40 수정 : 2008-02-20 11: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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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방송인 최화정이 '최진실 라인'의 의리를 과시했다. 

방송인 최화정은 오는 3월 8일 첫 방송될 MBC 새주말극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극본 문희정, 연출 이태곤)에 산부인과 의사로 카메오 출연한다. 

라디오 진행, 케이블방송 토크쇼 진행 외에 별다른 연기 활동을 보인적 없는 최화정은 최신실의 새 드라마 흥행을 돕기 위해 1회 산부인과 여의사로 출연하기로 결정한 것. 최화정은 2001년 드라마 '호텔리어', 지난해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김범의 엄마로 깜짝 출연한게 전부다.

극중 이혼 후 살림이 얄팍해지고 가세가 기운 상황에서 궂은 일을 하면서 안간힘을 쓰는 홍선희(최진실)는 병원에서 조기 폐경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는데, 이때 진단을 내리는 여의사가 바로 최화정이다.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 세트에서 촬영을 마친 최화정, 최진실은 평소 절친한 사이임을 과시하듯 한두차례 리허설만에 곧바로 OK싸인을 받을 정도로 '찰떡호흡'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연예계 소문난 인맥 '최진실 사단'의 좌장격인 최화정의 깜짝 연기가 더해진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은 로맨틱 신파 코미디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최화정은 오는 3월 14일부터 연극 '리타 길들이기'를 통해 무대에 설 예정이며, 최진실은 최화정의 우정출연에 감사하는 뜻으로 연극이 시작되면 대학로 소극장을 답방하기로 약속했다. 

/ 황성운 기자 jabongdo@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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