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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손예진·김주혁 '아내가 결혼했다' 성공 기원

입력 : 2008-02-05 11:13:12 수정 : 2008-02-05 11: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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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여자가 두 남자와 동시에 결혼했다는 발칙한 내용으로 베스트셀러에 오른 세계문학상 당선작 ‘아내가 결혼했다’가 영화로 만들어진다. 손예진과 김주혁이 남녀 주연으로 캐스팅된 가운데 크랭크인을 앞두고 영화 흥행을 기원하는 고사가 4일 서울 충무로 영한빌딩에서 열렸다.

 이날 고사에는 주연배우인 손예진과 김주혁 외에 연출을 맡은 정윤수 감독, 제작사인 주피터필름의 주필호 대표 등 영화 스태프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고사상에 절을 올리고 돼지 입에 돈봉투를 물린 손예진과 김주혁 두 배우들은 한 목소리로 좋은 영화를 만들자고 다짐했다.

 김주혁은 “시나리오도 좋고, 감독님고 좋고, 스태프도 좋아서 영화가 잘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트레이드마크인 긴 생머리에 올 블랙으로 차려입은 손예진은 “어젯밤 좋은 꿈을 꿨다. 꿈이 잘 맞는 편이라서 영화가 잘 될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영화를 하면서 느끼는 건데, 배우뿐만 아니라 스태프들 한분 한분 힘이 모아져야 좋은 영화가 나오는 것 같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작년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에 이어 또다시 이색 러브스토리를 만들게 된 정윤수 감독은 “기대를 져버리지 않도록 하겠다. 두 배우와 함께 즐겁게 촬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프로듀서는 고사상 앞에서 “전 스태프와 연기자가 모두 모여 천지신명께 간절이 비나이다. 훌륭한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아내가 결혼했다’가 세상을 좀더 행복하게 만드는 영화가 되게 해주옵소서”라며 좋은 영화를 만들게 해달라고 기원했다.

 박현욱 원작의 소설 ‘아내가 결혼했다’는 이중결혼을 하려는 발칙한 아내와 이를 수용할 수밖에 없는 남편의 심리를 역동적인 축구 이야기와 결합시켜 오늘날의 독점적 사랑과 결혼제도의 통념에 대해 발랄하게 문제제기하는 작품이다.

 영화는 원작의 기본 뼈대를 바탕으로 새로운 에피소드 등을 추가해 이색 남녀관계를 담아낼 계획이다. 영화는 10일 크랭크인하며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글, 동영상 김지희 기자  kimpossible@segye.com  블로그 http://www.kimjihee.com 사진 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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