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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경기 부양책 검토 중”

입력 : 2008-01-04 20:27:27 수정 : 2008-01-04 20: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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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시장 불안 대응 조지 W 부시 대통령(사진)은 미국 경제가 침체기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경기부양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회견에서 “우리는 부양책과 관련된 모든 대안을 검토 중”이라며 “하지만 오는 28일 국정연설까지는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면서 “경제 담당 관리들이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대응책을 청취토록 하는 등 이 문제에 신중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4일 백악관에서 헨리 폴슨 재무장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크리스토퍼 콕스 증권거래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금융시장 실무그룹 회의를 열고 경제 대책을 협의할 계획이다.

부시 대통령이 경기부양책을 검토하게 된 것은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이르고,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에 따른 주택·금융 시장 불안으로 경기 침체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에드 길레스피 백악관 선임고문은 “주택시장에서의 우려 등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가 할 일이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경기 진작에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모든 조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ku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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