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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기 삼일로창고갤러리서 회화전 개최

입력 : 2007-10-20 10:44:00 수정 : 2007-10-20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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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아랫집 아저씨'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작가 이윤기가 수원미술관, 인사동갤러리에 이어 삼일로창고극장내 위치한 삼일로창고갤러리에서 10월 19일부터 11월 4일까지 개인전을 갖는다.

이윤기의 별명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목리에 위치한 그의 작업장이 창작촌의 가장 아래에 있기 때문에 붙혀진 별명이다. 동시에 그가 그려내는 그림이 바로 이웃의 모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의 별명은 잘 어울린다.

시골농부의 낡은 장화, 동네아이들의 축구공, 개울가의 돌멩이, 연탄통, 어머니의 화병 등에 그려진 아랫집 아저씨의 이웃들은 하나같이 정겨운 얼굴들이다. 그것은 마치 관객들이 아랫집 아저씨의 이웃이 된 듯 한 착각이 들게 할 정도다.

삼일로창고갤러리 개인전에서는 작가의 주변 인물들을 중심으로 친근한 얼굴들을 그리고 있는 작가의 작품세계와 개관 32년 동안 삼일로창고극장을 다녀간 관객들의 모습을 전시하게 된다.

/ 유명준기자 neocros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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