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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IE 이외 브라우저 공식지원"

입력 : 2005-10-24 19:47:00 수정 : 2005-10-24 1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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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익스플로러(IE) 이외의 브라우저에 대한 공식적인 지원에 나서겠습니다”

최근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웹 브라우저 소수 사용자들을 공식 지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경쟁 포털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네이버 검색기획팀 관계자는 최근 네이버 공식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앞으로 네이버 검색 서비스에서는 파이어폭스, 오페라 등 비 IE 브라우저에 대한 지원을 공식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매킨토시나 리눅스 환경에서 네이버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인터넷 익스플로러 대신 파이어폭스(불여우), 오페라, 사파리 등의 브라우저를 사용하고 있다. 문제는 네이버 웹사이트의 각종 기능이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표준에 맞춰져 있어서 핵심 기능들의 정상적인 사용이 거의 불가능했던 것.

네이버 담당자는 “지금까지 매킨토시나 리눅스 환경에서 네이버 서비스를 이용할 때 문제가 제기됐음에도 불구하고, ‘잘 모른다’ 혹은 ‘이용자의 수가 적다’는 이유만으로 충분히 신경을 쓰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고 털어놨다. 이미 네이버는 파이어폭스용 검색 툴바와 매킨토시용 검색 위젯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지만 전체 서비스에서 볼 땐 극히 제한적인 수준이었다.

네이버는 개선 첫 작업으로 파이어폭스 브라우저에서 자동완성 기능이 통합 검색 등에서도 동작하도록 수정했다. 사파리 브라우저에서 일부 검색 결과의 레이아웃이 깨지는 문제도 복구됐다. 이 밖에 내부적으로 작동이 되지 않는 기능에 대한 목록 작성 및 가능한 해결책을 집중적으로 마련 중이다. 네이버 담당자는 “일차적으로 시급한 문제점 등이 해결되면 향후 브라우저 지원뿐만 아니라 브라우징 보조기구 등에 대한 지원도 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다양한 웹브라우저를 지원한다는 것은 매우 환영받을 일이다” “구글이나 야후처럼 API 를 제공할 계획은 없는지 궁금하다”며 관심을 나타냈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팀 서명덕기자 md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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