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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1000곡''황제 노현희 가수보다 더 노래에 악착 같은 탤런트 노현희(31)가 이번 추석을 전후로 다시 한번 자신의 노래 실력을 뽐낼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설연휴 SBS ''도전 1000곡''(일 오전 8시30분)의 총결산편인 ''황제전 결승전''에서 쟁쟁한 가수들을 모두 제치고 ''황제''로 등극한 노현희는 오는 추석연휴에 ''황제 굳히기''에 나설 예정. 8일로 100회를 맞이한 ''도전 1000곡''은 추석연휴를 포함한 한달간 ''100회 특집올스타 대축제''와 ''추석특집황제에 도전한다''를 연속 방송한다.
이번 특집방송은 제목대로 ''도전 1000곡''이 선정한 10명의 연예인들이 ''황제 노현희''에게 도전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노현희가 가지고 있는 ''도전…''내의 입지를 보여주는 대목. 그의 노래 실력은 지난 황제전이 나간 뒤 "다 짜고 하는 쇼가 아니냐"는 항의를 받기도 했을 정도다.
노현희가 노래하는 곳이 ''도전 1000곡''만은 아니다. 그는 21일 방송될 KBS2 추석특집 드라마 ''첨성대의 달''을 통해서 노래대회의 원조격인 ''전국노래자랑''에도 참가한다. ''첨성대의 달''은 한 중소도시를 무대로 전국노래자랑 대회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갖가지 해프닝을 밝고 유쾌하게 그려낼 코믹 드라마. 극 중 끊임없이 노래가 나오므로 주요 출연진을 선택하는 데도 ''노래실력'' 우선으로 뽑았다는 후문이다.
이 드라마에서 노현희는 화장품 가게 주인 주희역으로 출연, 왁스의 ''오빠''를 열창한다. 노래가 노래인 만큼 그는 ''도전…''에서 갈고 닦은 노래 실력에 짙은 화장과 현란한 댄스를 더할 예정이란다.
노현희는 지난 5월 MBC 아나운서 신동진(34)과 결혼한 후 달콤한 신혼생활 속에서도 활발한 연예활동을 펼치고 있다. 노연희는 방송뿐만 아니라 연극 ''사랑을 주세요''(극단 미연)에서 정신지체자인 벨라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그의 연기를 본 관객들이 ''저러다 쓰러지는 건 아닐까'' 하고 걱정스러운 눈길을 보낼 정도다. 또 SBS ''토요스타클럽''(토 오전 9시)의 MC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기존 진행자였던 개그맨 이성미가 캐나다로 떠나면서 노현희로 MC교체가 이루어진 것.
노래를 통해 스타가 된 노현희는 "노래 잘하는 탤런트로 인식되기보다 훌륭한 배우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다부지게 말한다. /안용성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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