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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해태, 대폭적 물갈이 전망

입력 : 2000-11-01 16:37:00 수정 : 2000-11-01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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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용 감독의 18년 장기 집권이 막을 내린 해태에 대폭적인 물갈이가 이뤄질 전망이다.
후임 사령탑으로 김성한 타격 코치(42)를 내정한 해태는 이번주 안에 코칭스태프 조각 내용을 공식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드러난 윤곽은 이상윤 투수코치(40)와 장채근 배터리코치(36), 조충열 수비코치(41), 문희수 투수코치(34)가 팀에 그대로 남아 새 사령탑을 보좌한다. 여기에 서정환 전 삼성 감독(45)과 이순철 삼성 코치(39), 이건열 SK 코치(37)가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해태 선수 출신으로 대불대 코치 신동수(34)와 전주고 감독 백인호씨(37)가 새내기 코치로 복귀한다.
1군 코치들은 최연소 감독체제에 걸맞게 코칭스태프의 평균연령이 5년 가까이 젊어졌고 40대는 이상윤 투수코치뿐이다.
유남호 수석코치와 김종모 타격코치는 해태 유니폼을 벗고 김응용 감독과 함께 삼성으로 이적할 것이 확실시된다. 또 김봉연 2군 타격코치(48)와 차영화 2군 수비코치(43)는 유니폼을 벗었다.
먼저 1군 수석코치는 이상윤 코치가 유력하고 타격은 이건열-백인호 코치가 맡는다. 둘 다 타격코치는 초보지만 이건열 코치는 주니치 드래곤즈 1년 연수를 거쳐 SK에서 나름대로 노하우를 쌓았다.
주루-작전은 이순철 코치의 몫. 98년부터 삼성 유니폼을 입은 이 코치는 삼성 주루코치를 맡으면서 능력을 인정받았고 다시 3년 만에 고향 팀으로 복귀했다. 신동수 투수코치는 이상윤 수석코치를 보조하면서 1군 마운드를 꾸려간다.
서정환씨가 지휘하는 2군은 조충열-문희수 코치가 각각 수비와 투수를 맡는다. /유해길기자 hkyoo@sg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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