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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한화 감독에 유승안씨

입력 : 2000-10-24 16:58:00 수정 : 2000-10-24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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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구단은 유승안(44) 수석코치를 감독으로 승격시키고 구대성(31)은 잔류시키기로 했다. 이러한 방침은 이번주 해외출장에서 돌아오는 김승연 구단주의 재가만 남아 있는 상태다.
한화는 그동안 이희수 감독의 유임과 교체를 놓고 안팎의 여론을 수렴해 왔으나 시간과 전력의 누수를 최소화할 수 있는 내부 승격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한화는 한때 삼성 2군감독인 김성근(58)씨를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기존의 틀을 깨고 판을 다시 짜야 하는 부담감이 따른다는 의견에 따라 내부 승격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것. 이희수(52) 감독도 건강이 좋지않아 내년 시즌을 끌고 나가기엔 무리라는 판단과 외부인사의 영입에 대한 선수단내 반발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새 감독으로 내정된 유승안 수석코치는 빙그레 창단멤버로 지난해 10월 수석코치로 올라왔다가 우승 뒤 이희수 감독과의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곧바로 2군 감독으로 강등됐다. 그러나 6월 팀이 7연패에 빠지는 등 침체에 빠지자 팀 분위기 쇄신차원에서 다시 수석코치로 복귀했다.
구단은 구대성의 진로문제도 감독 교체와 묶어 매듭짓는다는 방침이다. 즉 본인 요구액인 3년에 15억원과 구단 제시액인 10억원의 절충선인 12억∼13억원 선에서 합의를 이끌어낸다는 복안이다. /유해길기자 hkyoo@sg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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