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난지역 선포해달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후보는 20일 “국민의 삶보다 우선하는 정치는 없다”면서 전당대회 일정 중단을 재차 주장했다.
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당대표 후보로서 선거일정을 잠시 멈춰주실 것을 당에 요청한 바 있다”며 “다시 한 번 빠른 결단을 촉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폭우 피해와 복구는 죽고 사는 문제다. 생사가 걸린 문제에 당력을 집중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후보로서 모든 일정은 당에 일임하겠지만 제 개인적인 모든 선거일정을 중단하고 수해현장에 있겠다”고 강조했다.
또 박 후보는 “우리 당원과 국회의원, 지방의원들이 모두 재난현장으로 지원 가야 한다”며 “정부에서는 재난지역 선포를 빠르게 진행해주시기 바란다. 민생 문제에 뒤처져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20일) 연설을 마치고 피해현장에 자원봉사자들과 내려간다”고 했다.
박 후보는 앞서 올린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선거에 이기더라도 국민에게 외면받는다면, 당도 정부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보다 늦은 대처에 많은 당원들이 상처받으셨다”는 문구는 삭제했다.
앞서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지난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임시전국당원대회 진행 방식 변경을 논의했다. 기록적 폭우로 인한 재난 상황을 고려한 것”이라면서 “오늘 오후 최고위 등을 통해 남은 경선 일정과 방식을 논의한다”고 적었다. 당초 민주당은 19일 충청권, 20일 영남권 순회 경선을 각 지역에서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폭우 영향으로 현장 행사를 취소하고 온라인 행사로 대체했다.
민주당 대표는 대의원 15%, 권리당원 55%, 일반 국민 30%의 비율을 반영해 선출된다. 순회 경선에서는 비중이 가장 높은 권리당원 투표만 공개되고, 8·2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및 일반 국민 투표 결과와 합쳐 승자가 최종적으로 정해진다. 전날 충청권 경선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62.77%를 얻으며 박 후보(37.23%)에 압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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