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슈아 벨과 브람스 협주곡 협연
NDR엘프필하모니오케스트라가 상임 지휘자 앨런 길버트와 함께 10월 내한공연을 한다. 1945년 브람스 고향 함부르크에서 북부독일방송(NDR) 교향악단으로 출범, 명성을 쌓아오다 2017년 개관한 엘프필하모니 콘서트홀에 상주하면서 엘프필하모니로 새 출발한 명문악단이다.
이번 내한공연에선 현대 영국 작곡가 안나 클라인의 ‘요동치는 바다’를 1부에서 국내 초연한다. 강렬한 리듬과 목소리, 몸짓이 어우러진 압도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2부에서는 체코 민족의 정체성과 낭만적 서정을 깊이 있게 담아낸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7번을 연주한다.
2019년부터 엘프필을 이끌고 있는 앨런 길버트는 뉴욕 필하모닉 역사상 최초의 뉴욕 태생 음악감독으로 2017년까지 8년간 재임한 바 있다.
협연자는 엘프필 2023/24시즌 상주음악가로 활동한 조슈아 벨. 40년 가까이 활동한 연주자로서 실내악 연주는 물론 지휘자이자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 음악감독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1988년 작곡가 존 코릴리아노와 함께 영화 ‘레드 바이올린’의 사운드트랙 작업에도 참여하며 대중 인지도를 높였는데 이번 무대에선 1713년산 후버먼 스트라디바리우스로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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