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울산시, 부산시가 부울경을 하나로 잇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14일 경남도에 따르면 3개 시‧도 실무자들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찾아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이 사업의 조속한 통과를 강력히 건의했다.
이 노선은 경부고속선 울산역에서 신복 교차로를 거쳐 경남 양산(웅상)을 경유해 부산(노포)까지 연결한다.
부산 1호선, 양산선, 울산 1호선, 정관선 등 기존 4개 도시철도와 연계를 통해 산업·물류·교통축 개선과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울경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불균형 발전 문제에 직면해 있는 실정이다.
지난 4월 기준 부울경의 총인구는 약 760만명이다. 수도권 다음의 인구 규모에도 불구하고 최근 10년간 약 50만명이 감소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철도 중심의 광역교통망 확충이 시급한 과제라는 게 3개 시‧도의 공통된 입장이다.
이에 3개 시‧도 국장은 “수도권 집중과 비수도권 공동화로 인한 지방소멸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철도 중심의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망 확충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의 조속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가 차질 없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 사업에 반영된 후 2023년 6월부터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해 다음달쯤 결과 발표가 예상된다.
3개 시‧도는 김해(진영)에서 양산(북정‧물금)을 거쳐 경부고속선 울산역까지 연결하는 노선인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에 대해서도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표주업 경남도 물류공항철도과장은 “부산~양산~울산 및 동남 권순환 광역철도는 부울경을 하나로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이자 수도권에 맞설 광역 경제권의 시작점으로 시도민의 교통 불편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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