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사회개혁 과제 지속 추진”
“시민사회와의 선거 연대를 넘어서 공동 집권까지 약속한 것입니다. 과반 득표, 10%포인트 이상 차이의 압도적 승리를 해야합니다.”
민주당 선대위 ‘빛의혁명 시민본부’ 수석부본부장을 맡은 김현정 의원은 11일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6·3 대선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가 과반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도 하지 못한 과반 득표를 강조하는 이유를 물었다.
김 의원은 “과거에는 정치권이 중심에 있고, 시민사회단체로 대변되는 시민들이 주변에 있었다면,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는 데 역할을 했던 시민사회가 정치의 중심으로 들어왔고, 민주당과 함께 선대위를 꾸리고 함께 가기로 한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11일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앞선 9일에는 민주당을 포함한 5개 정당과 시민단체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광장연대)가 함께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사회대개혁위원회 출범 등을 담은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광장연대는 전국 17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에 참여한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이 민주당 등 범진보정당과의 대선 연대와 정책 협력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금융인 출신으로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 등을 지낸 김 의원은 지난해 8월 이재명 당 대표 체제에서 대외협력위원장을 맡아 시민사회단체와 범진보 진영과의 협력 등을 추진해왔다.
김 의원은 “다양한 의견과 입장을 가진 시민사회가 이 후보를 ‘광장대선후보’로 선정하고 지지 선언을 했다”면서 “이 후보가 단순한 민주당 후보가 아니라 12·3 불법계엄에 분노한 민주주의 수호와 헌정질서 회복을 염원한 시민사회단체들의 대선 후보가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행동이 윤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 광장에서 분출된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12개 분야 118개 사회대개혁과제로 제출했고, 이를 민주당과 제 정당, 광장연대가 사회대개혁위를 출범하고 11개의 과제를 협의하기로 했다”면서 “민주당은 대선 기간 동안 개혁 과제들을 구체화하고, 집권 이후에도 논의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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