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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후보 낼 명분 없어…나와 이재명 일대일 대결”

입력 : 2025-05-12 11:30:48 수정 : 2025-05-12 11:32:27
국윤진 기자 sou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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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 단순한 정권 교체 아닌 정치 새로 짜는 선거”
“국민의힘과 단일화 안 해…이준석과 이재명 일대일 대결”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12일 새벽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 금호피앤비화학 여수2공장을 둘러보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준석 캠프 제공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6·3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이번 조기 대선에 국민의힘은 후보를 내세울 명분이 하나도 없다”며 “이준석과 이재명의 일대일 대결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을 한 번 치르는 데 들어가는 국가적 비용이 1000억원이 넘는다. 누가 이러한 소모와 낭비를 초래했는지 그 책임부터 따져 물어야 한다”며 “책임은 분명히 국민의힘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평화 시에 군경을 동원해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점령하도록 지시를 내렸을 때 이를 막기는커녕 함께 망상에 빠진 세력, 그 망상을 부추긴 세력, 아직도 그것이 계엄령이 아니라 계몽령이라고 우기는 세력, 그 세력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첫 번째”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단일화 내홍을 겪은 점을 언급하며 “국민의힘은 스스로 선출한 후보를 끌어내리겠다고 새벽 3시에 계엄령을 선포하듯 후보를 교체하는 쿠데타 전문 정당이 됐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의힘과의 단일화에 대해선 “어떤 방식으로든 국민의힘과 단일화는 결코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 후보는 “국민은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에는 책임이 없느냐고도 묻는다”며 “범법 행위를 저지른 당 대표 하나 지키겠다고 수십 번의 탄핵과 불체포특권을 악용했고 이제는 사법부까지 겁박하는 세력에게도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국민은 목소리를 높인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다. 양당 구조의 거대한 두 탑을 무너뜨리고 대한민국 정치를 새롭게 다시 짜는 선거”라며 “새로운 정당에 새로운 시대의 지휘봉을 넘겨줘야 한다는 시대 교체, 세대 교체의 열망이 이번 대선의 분명한 역사적 목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이날 새벽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는 전남 여수시 국가산업단지를 찾았다. 그는 “글로벌 통상과 과학기술 패권 경쟁을 승리로 이끌 비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공계 출신이면서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고 있다고 자부하는 제게 제 의지를 드러내기 위한 최적의 장소”라며 여수국가산업단지를 첫 선거운동 일정으로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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