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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여성 샤워장서 ‘몰카’ 발견…범인은 40대 남성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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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3-05 09:52:05 수정 : 2025-03-05 09:52:05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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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간대 부산도시철도 한 차량사업소 숙직실 여성 샤워장에 불법 카메라가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출동해 범인을 잡고 보니 해당 차량사업소에 근무하는 40대 남성 직원이었다.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 뉴시스

부산경찰청은 부산교통공사 직원 40대 남성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5시쯤 부산교통공사 노포차량사업소 숙직실 여성 공용 샤워장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일 아침 근무를 위해 직원용 숙소에서 잠을 잔 여성 직원이 샤워실에서 카메라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관이 현장에서 카메라를 수거한 후 현장 조사를 벌이자 A씨가 “자신이 설치했다”며 범행을 시인하고 휴대폰을 임의로 제출했다.

 

경찰은 A씨가 제출한 휴대폰에 대한 디지털포렌식을 진행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부산교통공사는 A씨를 직위해제하고,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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