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손익분기점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국내 손해보험사 빅4(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82%로 집계됐다.
손해율 평균이 92.8%까지 치솟았던 지난해 12월에 비하면 대폭 개선됐지만, 전년 동기(82.1%)와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었다.
통상 자동차보험은 손해율 80%가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진다. 대형사의 경우 82%로 본다.
손보사들은 간신히 손익분기점을 방어했지만, 올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작년보다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금융당국의 상생 금융 압박에 따라 올해 대형 손보사들은 4월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삼성·메리츠화재(1%), KB손보(0.9%), DB손보(0.8%), 현대해상(0.6%) 등이 인하 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겨울철 사고 급증으로 손해율이 악화하고 있는 점도 변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올해 자동차 보험료 인하, 시간당 정비공임 2.7% 인상 등 영향으로 손해율이 더욱 악화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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