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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아시아나항공 회장입니다” 메시지

입력 : 2025-01-17 06:00:00 수정 : 2025-01-16 21:13:11
백소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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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문화, 통합 밑거름될 것”
양사 임직원에 ‘기업결합 격려금’

조원태(사진) 대한항공 회장이 16일 자신을 ‘아시아나항공 회장’이라고 소개하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은 한 회사에 다른 회사가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서로가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날 아시아나항공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통합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만의 고유한 문화와 자산이 사라지는 것도 원치 않는다”며 “2년 후에 통합 항공사로 거듭날 때 어우러져 활짝 피어날 결실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메시지 서두에서 “오늘 저를 이렇게 소개하며 인사를 드리고 싶다. ‘아시아나항공 회장 조원태입니다’”라며 “아시아나항공 회장이란 수식어 하나일 뿐이지만 여기 담긴 책임감의 무게는 그 어느 것보다 무겁게 느껴진다”고 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12일 기업결합 절차를 마무리한 뒤 이날 아시아나항공 신임 대표이사로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 출신인 송보영 부사장을 선임했다.

조 회장은 “통합 항공사로 거듭나기까지 혁신에 가까운 변화가 동반될 것”이라며 “조직과 시스템을 하나로 만드는 물리적인 준비는 물론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화합의 기반을 다져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합병 완료에 따라 다음 주 중 임직원에게 상여금 50% 상당의 ‘기업결합 격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21일,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4일 각각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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