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의 ‘조국당’ 약칭에 곤란한 듯 반응도…“내 이름 아닌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공화국의 대통령이 아니라 마치 ‘봉건시대’의 왕처럼 행동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7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한 조 대표는 오는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의 윤 대통령 메시지를 예상하던 중 이처럼 말했다. 자리에서 질문이 허용된다면 ‘김건희 특검법’과 ‘채 상병 특검법’ 거부 이유를 단도직입적으로 묻고 싶다면서, 조 대표는 “검찰총장 시절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는 공정해야 된다는 기치를 자산으로 삼아 대통령이 된 후, 살아있는 권력이 관여된 수사를 스스로 막고 있다”고 윤 대통령을 비판했다.
4·10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정확히 읽으라는 메시지를 윤 대통령에게 전하고 싶다면서, 선거 결과는 윤 대통령의 국정기조뿐만 아니라 ‘개인 행태’를 바꾸라는 경고라고 조 대표는 해석했다. 윤 대통령이 봉건시대의 왕이라는 표현은 이 대목에서 등장했다.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실패의 진상을 캐내는 국정조사를 요구하겠다는 조 대표는 “총지휘했던 대통령실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이유를 댔다. 승리를 낙관하게 한 잘못된 정보보고의 여부와 그 경위를 밝혀야 한다는 얘기다. 특히 “대통령실이 원하는 정보만 (담당 책임자들이)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을 펼친 조 대표는 “책임 모면을 위해 상급자가 원하는 정보만 주고 객관적인 정보를 주지 않게 되면 결과는 뻔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 향후 비슷한 일이 반복된다면 제대로 된 국정운영이 이뤄질 수 없다는 주장이다.
앞서 언급한 ‘채 상병 특검법’에 ‘김건희 특검법’ 그리고 조 대표가 1호 법안으로 예고한 이른바 ‘한동훈 특검법’까지 온통 특검법 일색 국회에 국민들 넌더리가 나지 않겠냐는 취지 질문에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조 대표는 일축했다. 그리고는 “기존의 검찰 수사로는 불가능하고, 수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특별검사를 발동하는 법리여서 (그 법리에) 맞다고 저는 본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특검법’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딸의 ‘스펙 쌓기’ 의혹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실시가 골자다.
인터뷰 말미 조 대표는 언론 등에서 ‘조국당’으로 당명을 부르는 데 다소 난처한 듯했다. 자신의 이름 ‘조국(曺國)’이 아닌 다른 ‘조국(祖國)’을 쓰지만, 이름을 내건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우려다. ‘당명을 유지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국민들 귀에 익숙한 이름 아니겠냐”면서도 “여론이나 당원들 생각이 달라지면 바꿀 수 있다”던 조 대표는 ‘혁신당’으로 불러달라는 요청을 언론에 하고 있다며 일부의 ‘조국당’ 표현이 곤란하다는 듯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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