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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北 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군사도발이자 유엔결의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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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4-22 18:43:11 수정 : 2024-04-22 18: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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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해무익한 미사일 발사 대신
평화 위한 대화의 장 나와야”
尹정부 향해선 “남북 대화채널
복원 등 평화 이끌 정책 마련해야”

더불어민주당이 22일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북한을 향해 “명백한 군사도발이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강력 규탄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뉴시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논평에서 “북한당국은 국제사회로부터 고립과 배척을 자초하는 무력도발을 즉각 멈춰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킬 뿐 북한이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조금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강조한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백해무익한 미사일 발사 대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윤석열정부의 대북 강경 일변도 정책도 질타했다.

 

한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은 언제까지 일촉즉발의 긴장 상태 속에서 우리 국민들이 살아가도록 방치할 것인가”라며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내던진 것이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남북 대화채널 복원 등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이끌 정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군 당국엔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철통 같은 대비 태세를 유지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북한이 개발한 순항미사일이 발사차량에서 화염을 뿜으며 발사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우리 군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군은 오늘 오후 3시1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 발을 포착했다”며 “북한 미사일은 300여㎞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무력도발은 지난 19일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라-3’형 초대형 전투부(탄두) 위력 시험과 신형 지대공(반항공) 미사일 ‘별찌-1-2’ 시험발사를 한 지 사흘만이다. 유엔 안보리 제재 대상인 탄도미사일 기준으로는 지난 2일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이후 20일 만이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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