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포항수영장은 지난해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공사를 완료하고 21일부터 23일까지 무료운영을 거쳐 26일 정상운영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포항수영장은 전기설비, 여과시스템, 공조기 등 전반적인 설비교체를 통해 복구공사를 진행한데 이어 수영장 주변 배수로정비 및 집수정 추가 설치 등 수해예방을 위한 보강공사를 추가로 진행해 수영장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수영장 운영은 자유수영으로 운영되며 강습의 경우 올 9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공인기준에 맞춰 수영장이 설계됨(최저수심 1.4m/최대수심 1.8m)에 따라 안전을 위해 신장 155cm 이상의 이용객으로 입장을 제한한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수영에 능숙한 이용자는 신장 155cm 미만 이용자도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시내버스 노선개편, 안전관리, 과도한 운영비 발생 및 저조한 이용률 등에 따라 셔틀버스는 운행하지 않으며, 예상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인사물함을 비치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김복조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태풍 피해 복구공사로 인한 휴장으로 불편을 감수하고 기다려주신 시민 여러분들을 위해 개인사물함 비치 등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며 “포항수영장이 시민들의 건강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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