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사망한 BJ 아영(33·본명 변아영)의 사인에 대해 의문점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BJ 아영은 지난 6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칸달주의 한 마을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그는 붉은 천에 싸인 채로 웅덩이에 버려진 상태였다.
캄보디아 경찰은 변씨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30대 중국인 부부를 검거했다. 이들은 변씨가 4일 자신들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사망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측은 영상을 통해 변씨의 사망에 대한 몇가지 의문을 던졌다.
첫번째 의문점으로 변씨 얼굴에 있는 구타 흔적을 뽑았다. 이진호는 “병원에서 수액 또는 혈청 주사를 맞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얼굴에 구타 흔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두번째로 변씨와 함께 캄보디아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진 지인 A씨의 신고 여부였다. 그는 “아영씨가 사라지고 사흘뒤에도 아무런 신고조차 없었다”고 밝혔다.
또 의료사고임에도 시신을 유기한 점, 유기 장소가 동네 웅덩이였던 점 등을 지적했다. 이진호는 “만약 계획된 일이었다면 깊은 정글에 유기하면 모를텐데 왜 이렇게 허술하게 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단순 의료사고라면 왜 얼굴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훼손이 됐을까”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변씨가 고(故) 서세원이 안치됐던 냉동창고에 안치돼 있다. 유가족 역시 부검을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연이은 캄보디아 의문사에 현지 한인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으나, 영사관들조차 입을 닫고 있다”며 “동행한 여성 조차 영사관에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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