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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 美 포커 대회서 4위...'2억 7천만원' 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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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6-08 17:34:36 수정 : 2023-06-08 17: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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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OP 대회 참여 중인 홍진호(왼쪽)와 최종 순위. 홍진호 인스타그램 캡처

 

프로게이머 출신 포커 플레이어 홍진호가 국제 포커 대회에서 ‘억’ 소리나는 상금을 획득했다.

 

홍진호는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3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WSOP)’에 출전했다.

 

참가 종목은 대회 12번째 종목인 ‘5000달러 프리즈아웃 노리밋 홀덤’이었다. 그는 참가자 735명 중 최종 4위에 올라 상금 20만 8158달러(약 2억7185만원)를 차지했다.

 

홍진호는 경기 3일차 600만 칩까지 확보하고, 우승에 도전했으나 일본 선수 노조무 시미즈의 올인 플레이를 방어하다 칩을 잃고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WSOP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포커 대회로 매년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다. 홍진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해 상금 27만 6000달러(약 3억 6045만원)를 얻었다. 이로써 그의 WSOP 통산 상금은 55만 6670달러(약 7억2700만원)가 됐다.

 

홍진호는 앞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지난해 기준 국내 포커 랭킹 1위라는 사실과 함께 “대회에서 받은 상금이 20억원에 이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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