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일랜드 출신 배우 레이 스티븐슨(위 사진)이 58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스티븐슨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숨을 거뒀다.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레이 스티븐슨이 사망 전 이스키아 섬에서 영화 ‘이스키아 카지노’를 촬영하고 있었으며, 최근 몸이 안 좋아 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븐슨은 1964년 북아일랜드 리즈번에서 태어나 영국 연기 학교 ‘브리스톨 올드 빅 시어터 스쿨’(Bristol Old Vic Theatre School)을 다녔다.
이후 1998년 개봉한 영화 ‘비행의 이론’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고, 영화 ‘킹 아더’(2004)에 출연에 미국에 첫 발을 내딛었다.
스티븐슨은 영화 ‘퍼니셔 : 워 존’에서 주연 역을 맡아 활약했고, ‘토르’ 시리즈에서 아스가르드 전사 ‘볼스태그’ 역으로 팬들을 만났다.
그외에도 영화 '지.아이.조2'(2013), '다이버전트'(2014), '액시던트 맨'(2018), '액시던트 맨: 히트맨의 휴가'(2022) 등을 통해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다.
스티븐슨은 디즈니플러스에서 오는 8월 공개를 앞둔 스타워즈 실사 시리즈 ‘아소카’에도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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