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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방미 한달 앞두고… 주미대사관도 ‘비상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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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3-30 01:01:07 수정 : 2023-03-30 01:01:05
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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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과 한·미정상회담을 한 달 앞두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갑작스럽게 사퇴, 조태용 주미대사가 후임으로 내정되면서 대사직이 공석이 돼버린 주미한국대사관도 29일(현지시간) 사실상의 비상체제 가동에 들어갔다. 

 

조태용 주미 한국대사. 연합뉴스

대사관은 이날 오전 대사대리인 김준구 정무공사 주재로 직원회의를 개최했다. 김 대사대리는 “12년 만의 국빈 방미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최선을 다해 준비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사관은 조태용 대사의 안보실장 임명이 공식 확인되면 이날 중 본국 지시를 받아 미국 측에 문서로 조 대사가 이임하고, 김 정무공사가 당분간 대사대리 역할을 수행한다고 공식 통보할 예정이다.

 

현재 대사관은 얼마 남지 않은 한·미정상회담과 함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는 한미 동맹 70주년 공동성명에 북핵 문제와 관련해 미국의 확장억제를 실질적으로 담보할 수 있는 방안을 담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그러나 조 대사가 갑자기 이임하는 상황이 생기며 약간의 혼란도 예상된다. 재외공관장 행사 참석차 한국으로 2주간 출장을 간 조 대사는 내달 초 귀국하는 대로 정상회담 준비를 다시 진두지휘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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