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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새마을금고 PF 연체 충분히 관리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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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3-21 21:47:18 수정 : 2023-03-21 21: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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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경기 악화로 일부 새마을금고 지점들의 부실 우려가 불거지자 행정안전부가 진화에 나섰다. 행안부는 현재 새마을금고의 부동산 대출 연체는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행안부는 최근 새마을금고 불안설이 불거지자 21일 설명자료를 내고 “부동산 시장 불황에 따라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의 연체가 증가하고 있으나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했다.

 

새마을금고의 PF·공동대출 등은 선순위 대출인데다 LTV(담보인정비율)가 60% 수준이어서 연체될 경우 부동산을 공매해 대출금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행안부는 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난해 6∼11월 네 차례에 걸쳐 자체 가이드라인을 강화해 부동산 관련 대출 증가세가 둔화된 것도 위험 관리능력의 근거로 들었다.

 

2020년말 2조8000억원이던 새마을금고 관리형토지신탁 규모는 2021년말 9조1000억원을 거쳐 지난해 6월 12조9000억원으로 급증했고, 지난해 11월에는 15조1000억원을 기록해 15조원대로 올라섰다. 이후 증가세가 다소 완화돼 이달 10일 기준 15조9000억원 규모라고 행안부는 전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공동대출과 관리형토지신탁 사업비 대출을 원칙적으로 취급 금지했다. 특히 연체 규모와 예대비율이 과다한 금고에는 신규 취급을 금지했다.

 

행안부는 “부동산 관련 대출에 대한 현황을 매주 점검하고, 연체 사유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올해 중 새마을금고의 부동산 대출에 대한 건전성 규제를 다른 상호금융권기관과 동일 수준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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