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출판협회, 올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10종 선정

입력 : 2023-03-21 17:04:50 수정 : 2023-03-21 17:04:5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은 2023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14일)에서 발표될 예정
올해 공모 지원 분야-'아름다움을 위한 실험','독자를 사랑하는 마음', '배움을 돕는 배려'
2023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수상작. 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대한출판문화협회(출판협회)가 주최하고 서울국제도서전이 시상하는 올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10권이 선정됐다.

 

선정 도서는 에세이 ‘뭐가 먼저냐’, 매거진 ‘유용한 바보들 issue 0’, 그림책 ‘할머니네 집지킴이’ 등이다

 

21일 출판협회에 따르면 2023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공모에 128개사(및 개인)가 188종의 도서가 응모했고, 치열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10종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수상작은 아카이빙 북을 비롯해 잡지, 에세이, 시집, 그림책 등 다양하다. 구체적으로 아카이빙 북 ‘1-14’(6699프레스, 디자이너 이재영), 매거진 ‘them 2호’(뎀, 디자이너 인양), 에세이 ‘각자 원하는 달콤한 꿈을 꾸고 내일 또 만나자’(세미콜론, 디자이너 김형진), 에세이 ‘뭐가 먼저냐’(프레스 프레스, 디자이너 정대봉) 등이다.

 

또한 악보집 ‘비정량 프렐류드’ 외(작업실유령, 디자이너 김형진, 유현선), 시집 ‘사랑하는 소년이 얼음 밑에 살아서’ 외(시간의흐름, 디자이너 나종위), 에세이 ‘살라리오 미니모’(고트, 디자이너 강문식), 매거진 ‘유용한 바보들 issue 0’(쎄제디시옹 & 르메곳 에디션, 디자이너 오혜진) 등도 선정됐다.

 

이와 함께 그림책 ‘토끼전’(썸북스, 디자이너 조선경), 그림책 ‘할머니네 집지킴이’(엔씨소프트, 디자이너 포뮬러) 등도 꼽혔다.

 

2023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수상작 10종. 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올해 공모는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소개될 수 있도록 지원 분야를 총 3개로 나눠 진행했다. 곧, 첫 번째 ‘아름다움을 위한 실험’(사진집, 도록, 아트북 등), 두 번째 ‘독자를 사랑하는 마음’(문학, 인문․사회․과학, 전집, 단행본 등), 세 번째 ‘배움을 돕는 배려’(그림책, 교과서, 학습지, 학술서 등) 등으로 ‘아름다운 책’을 분야별로 세분화하고 수상 분야를 확대하려 노력했다.

 

심사위원회는 “수상작 목록은 다양한 가치의 포괄적인 스펙트럼을 갖추고자 했다. 신진과 중견, 실험성으로의 확장과 안정된 접근성으로의 수렴. 그 위에 실린 인상적인 화두, 단단함, 활력 등의 가치들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고 심사평을 통해 전했다.

 

수상작 10종의 도서 중 대상 격인 1종의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은 오는 6월14~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14일)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수상 도서들은 독일 북아트재단과 라이프치히 도서전이 공동 운영하는 국제 책 디자인 공모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공모에 자동 출품되며, 2023년 6월 서울국제도서전 기간 중 특별 기획 전시될 예정이다.

 

수상작에 대한 총평과 심사평은 서울국제도서전 누리집 또는 대한출판문화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은혜 온라인 뉴스 기자 peh0603@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