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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데이터 중심 바이오헬스 산업 키운다

입력 : 2023-03-21 01:37:38 수정 : 2023-03-21 01: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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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권역별 산업 혁신 전략 계획 공개
인재개발·산업활성화 조례 제정 추진

강원도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을 맞아 데이터와 실증 중심의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에 나선다. 이는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과 연계한 것으로 도는 향후 반도체와 함께 지역 산업을 견인할 양대 축으로 삼을 방침이다.

강원도는 20일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전략 계획을 공개했다. 도는 모든 산업이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고도화하는 현실을 반영, 데이터를 산업 육성 기반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권역별 특화 산업 고도화, 남부내륙권 실증 생태계 조성,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기반의 연구개발 및 산업화 추진을 구체적인 목표로 설정했다. 향후 남부내륙권의 스마트 헬스케어 타운 조성을 통해 ‘강원도형 데이터’를 생산하고 항체·천연물 라이브러리와 규제자유특구 실증 데이터 등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춘천·홍천은 바이오 융합, 원주는 디지털 헬스케어, 강릉은 천연물 바이오 분야를 중점으로 육성한다. 강릉의 경우 최근 정부가 첨단 산업벨트 조성 계획에 의한 천연물 바이오 산업 특화를 약속, 국가산업단지(93만㎡) 후보지로 지정된 만큼 기대감이 더욱 높다.

산업 육성을 위한 인재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마이스터고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마이스터 대학 유치를 통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을 신설한다.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위한 가칭 ‘강원도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도 시작된다.


춘천=박명원 기자 03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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