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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대형 건설사업’ 지역업체 참여 확대

입력 : 2023-03-21 01:21:45 수정 : 2023-03-21 01: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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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도급액 3248억… 전체 2.4% 불과
용적률 상향·취득세 감면 등 혜택 제공

충남도가 관내에서 이뤄지는 대형 건설사업에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인다고 20일 밝혔다.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공사비 300억원 이상 건설사업은 총 155건 13조2773억원이다. 공사 종류별로는 공동주택이 112건에 8조3118억원, 도시산단 조성이 10건 5014억원, 플랜트 설비가 9건 1조8785억원, 기타 토목건축이 24건 2조5854억원이다.

이 중 지역업체가 수주한 도급액은 3248억원으로 전체 도급액의 2.4%에 불과하다. 지역 하도급액은 5056억원으로 전체 하도급액의 17.6% 수준으로 파악된다.

도는 앞으로 해당 사업에 대한 지역업체 수주 현황을 관리하고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 목표는 35%다. 대신에 지역 건설업체는 도지사가 인증을 통해 품질과 가격을 보증한다. 충남도는 전국 최초로 도지사가 인증하는 지역 우수 기업인 ‘충청남도 신뢰 건설기업’의 자격 기준을 지난해보다 더욱 강화해 선정한다.

공동주택(아파트) 건설사업에 대해서는 지역업체 참여 비율에 따라 용적률을 상향해주는 혜택(인센티브)을 제공한다. 지역업체 참여 시 취득세를 감면해주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대형 건설사업의 시행 주체인 건설 대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실현한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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