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여고 앞서 롱패딩 입고 신체 노출 20대 ‘바바리맨’ 붙잡혀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3-03-15 16:00:00 수정 : 2023-03-15 15:30:21

인쇄 메일 url 공유 - +

경찰, 구속영장 신청

전북 전주지역 한 여자고등학교 주변에서 신체 일부를 고의로 노출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롱패팅 차림으로 밤늦게 하교하던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속칭 ‘바바리맨’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롱패딩 차림의 20대 공연음란 혐의 피의자가 전북 전주시 완산구 한 여고 앞 골목길을 배회하고 있다. 전북경찰청 제공

전주완산경찰서는 여고생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A(20대)씨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롱패딩 차림으로 지난 13일 오후 10시쯤 전주시 완산구 한 여고 앞을 배회하다 귀가하던 학생들에게 신체 일부를 보여주는 등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지난해부터 이 학교 일대에서 비슷한 신고가 이어졌던 만큼 A씨의 추가 범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재범할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상습 여부 등은 조사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미연 '깜찍한 볼하트'
  • 이민정 '반가운 손인사'
  • 이즈나 정세비 '빛나는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