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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정이 풍비박산” 한문철 처음 울린 사연…패널들도 눈물 [영상]

입력 : 2023-02-03 11:33:29 수정 : 2023-02-03 20: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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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유족 “누구에게도 사과 받을 수 없고 위로도 받을 수 없는 상황”
2일 JTBC ‘한블리’ 갈무리

 

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가 방송 최초로 눈물을 보임과 동시에 다른 방송 출연 패널들도 안타까운 사연에 모두 눈물을 흘렸다.

 

지난 2일 방송 JTBC ‘한블리(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는 전방 주시 태만으로 인한 트럭 돌진으로 엄마이자 아내를 잃은 안타까운 가족의 사연이 그려졌다.

 

한 변호사가 준비한 전방 블랙박스 영상에는 화물을 싣고 도로에 대기 중인 대형 트럭에 승용차 한 대가 엄청난 속도로 돌진하며 추돌하며 종잇장처럼 구겨진다.

 

이어 후방 블랙박스 영상을 살펴보면 25t 트럭이 승용차를 엄청난 속도로 추돌하며 밀고 들어와 도로에서 대기중이었던 다른 트럭 후미를 엄청난 속도로 추돌한다.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와 트럭 운전자는 모두 숨지며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처리됐다.

 

당시 승용차에는 7살과 9살 두딸의 엄마이자 한 남편의 아내가 타고 있었는데 현장에서 즉사했다.

 

트럭 측은 앞 승용차의 차선 변경 중 사고가 난 것이므로 승용차도 30~40%의 과실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일 JTBC ‘한블리’ 갈무리

 

사고로 아내를 한 순간에 잃은 남편은 방송에 출연해 “누구에게도 사과 받을 수 없고 위로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가해자 유족이 재수사를 요청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하루 아침에 가정이 풍비박산 났다”며 “아이들이 제일 걱정이고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없어 미안한 마음 뿐”이라고 토로했다.

 

나아가 “아이들이 ‘아빠 지금 엄마 없으니까 내 곁에 항상 있어줘야 해’라고 잠들기 전에 저한테 하더라”고 호소했다.

 

이같은 방송내용에 한 변호사를 포함해 패널 이수근, 박미선, 아이키, 규현, 한보름, 수빈 등 모두 눈물을 흘렸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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